포천 ‘칡이야기’ 차별화 제품 눈길 수십, 수백년 묵은 국산근서 추출



흙속의 진주 칡이 요즘 뜨고 있다.

칡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방송이나 각종 매스컴에서는 칡에 대한 얘기를 앞 다퉈 다루고 있는데, 그 효능이 대단하다.

우선 칡 추출물이 골다공증에 상당한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고 있는데, 흰쥐를 이용한 골다공증 실험에선 골다공증에 걸려 뼈조직에 구멍이 숭숭 뚫린 쥐에게 칡 추출물을 투여하자 수일 안에 서서히 연분홍색의 새로운 뼈골이 생성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칡에는 어린이 성장촉진을 비롯해 아토피, 고지혈증, 당뇨병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칡이야기’에서는 수십, 수백 년 묵은 순 국산 칡을 다량 수거해 진한 칡즙을 생산,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포천시 소흘읍 동쪽 해발 600m인 죽엽산 중심부 기슭에 자리한 ‘칡이야기’는 칡즙을 생산하고 있는 공장이라기보다는 아담한 카페 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세척과 분쇄, 추출, 여과, 농축, 포장 등 6~7단계를 거쳐 칡즙을 생산하고 있는 ‘칡이야기’의 칡즙은 순국산은 물론이거니와 종래의 건강원에서 만드는 소량의 칡 원료 사용과는 확연히 다르게 가늘게 분쇄한 칡을 보통 25~30㎏씩 칡즙을 생산하고 있다.

칡을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문의:016-268-0480. 031) 542-2948)

/윤용선 기자 y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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