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주MBC에 따르면 가수 전인권의 매니저가 공연 이틀전인 23일 오후 전인권의 지병이 악화돼 공연을 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 전인권은 25일 100회 특집을 맞는 광주MBC ‘문화콘서트 난장’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전인권 매니저는 광주MBC에 “지난 주말 부산에서 공연을 한 뒤 지병인 대상포진이 악화돼 응급실에 다녀왔으나 고통이 심해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MB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취소를 준비하는 한편 전인권과 연락을 시도하는 등 대책마련을 하고 있다.
한편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해 9월 출소한 전인권은 이번 난장 무대를 통해 지난 30여년간의 음악생활을 정리하는 한편 옥중에서 작곡한 새로운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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