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 18㎏이 불었던 박경림은 출산 직후 17㎏을 감량했다. “임신하고 18㎏이 쪘다. 근데 출산하고 딱 애 무게 만큼만 빠지더라. 배신감 느꼈고, 이 몸으로 방송을 어떻게 하나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모유를 먹인 뒤로 달라졌다. “모유 먹이면 살빠진다 그러기에 ‘에이 뭘…’ 했는데 정말 살이 쑥쑥 빠졌다. 그래서 고생해가며 더 열심히 모유를 먹였다”는 노하우 공개다. “살은 빠지는데 탄력이 없어진다”는 부작용도 언급했다.
“방송 활동하면서 한 번도 다이어트를 한 경험이 없다”는 박경림은 출산 후 2주 만에 운동을 시작했다. “‘나도 새롭게 태어나고 싶다. 체질, 체형이 다 바뀐다는데 이런 기회가 어디 있겠느냐는 생각으로 살을 빼보자, 스스로에게 약속했다”는 것이다. “다행히 고맙게도 살이 빠져줬다”며 ‘살님’에게 감사했다.
집에서 쉬는 동안 온갖 드라마를 섭렵했다. 특히 ‘꽃보다 남자’를 시청하면서 구준표의 팬이 다 됐다며 자랑이다. “꽃남을 6개월만 먼저 했어도 더 좋았을텐데”라는 태교상 아쉬움도 있다.
박경림의 아들은 16일 밤 11시20분 세상의 빛을 봤다. ‘별이 빛나는 밤에’가 방송되고 있는 시간에 탄생을 알렸다.
박경림은 5월께 텔레비전에도 복귀할 예정이다. 둘째는 내년 말로 계획하고 있다. 올 연말 혹은 내년 초쯤에는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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