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싱글을 낸 여성그룹 ‘햄(HAM)’은 자신만만하다.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포미닛’, ‘카라’, ‘투애니원’ 등 걸 그룹들이 가요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며 느긋하다. “경쟁자 신경 쓰다가는 우리 할 일도 못한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반응 있지 않을까요”라며 웃는다.
햄은 수진(22·박수진), 미유(23·김석미), 효니(22·김지현), 가연(20) 등 4명으로 구성됐다. 가연은 중국인이다. 베이징예술학교를 나와 가수의 꿈을 이루려고 한국을 찾았다. “첫 방송(뮤직뱅크) 끝나고 너무 감격해 펑펑 울었다”며 흥분이 가시지 않은 상태다.
수진은 팀의 메인보컬이다. 동아방송대 영상음악과를 졸업하고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해왔다. 수원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팀의 리더 미유는 “대만에서 뮤지컬에 캐스팅됐지만 공연이 무산되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소개했다.
랩 파트를 맡은 효니는 동덕여대 모델학과에 재학중이다. “중학교때부터 모델 활동을 해왔다”는 효니는 “고등학생 시절 댄스동아리 공연에서 관객들의 반응에 희열을 느껴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HAM’은 ‘하트 & 마인드(Heart & Mind)’의 머릿글자 조합이다. 진정성과 열정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의미다. 데뷔 타이틀곡 ‘티티 댄스(T.T Dance)’는 록을 바탕으로 한 댄스곡이다. “격렬하면서도 귀엽고 상큼한 곡이다. 춤보다 노래에 집중했다”
멤버별 장점은 뭘까. “수진은 중저음이 매력적이고요, 허스키한데 거칠지 않고 부드러워요”(미유), “(미유는) 목소리가 너무 커요. 저 체구에 어떻게 저런 목소리가 나오나 싶을 정도죠”(수진), “언니(미유) 목소리는 드럼 소리도 뚫을 것 같아요.”(효니)
“가연의 목소리는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상큼하면서도 톡톡 튀어요. ‘티티 댄스’의 가연이 파트에서는 모든 게 정리돼요”(수진), “효니는 춤을 잘 춰요. 모델 활동을 해서인지 라인이 좋아요. 목소리는 파워풀하고요. 가연이는 항상 주목해야 돼요. 말을 안 하고 잘 사라지거든요.”(미유)
4인4색 매력을 뿜고 있는 이들은 케이블채널 M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새로 나온 HAM 입니다’를 통해 자신들을 알리고 있다.
“우린 지금 하얀 도화지 같은 상태죠. 그 위에 우리만의 그림을 조금씩 그려나갈 거예요. 궁금해요.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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