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구에 '종로구' 뽑혔다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1-23 16: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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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평가 '노점분야'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종로2가 ‘젊음의 거리’ 개장 및 종로4가 창경궁로 특화거리 조성 등 노점 없는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애쓴 노고를 인정받았다.

구는 서울시 주관 ‘2009년도 노점분야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1억5000만원의 교부금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시 가로환경개선담당관과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포함된 평가 심의위원회를 통해 노점대책 추진계획과 ‘시간제?규격화’ 디자인노점거리 확대 추진, 보도 위 영업시설물 추진 성과에 대한 평가로 이뤄진 것.

구는 그동안 지난 6월17일 종로2가 ‘젊음의 거리’ 개장에 이어 지난 10월19일 종로4가 창경궁로 특화거리(종로4가~원남동교차로)를 조성했다.

이에 따라 종로4가 대로변과 세운상가 주변, 종묘 앞 등에 있던 노점 150곳이 이전 배치됐다.

특히 종묘공원 주변의 먹을거리 노점 22곳도 함께 이전 배치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침체된 이면거리의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노점상 단속의 악순환에서 관리로 방향을 전환하고 노점상의 영업권을 보장하면서 시간제? 규격화 된 노점특화거리를 조성한 점과 노점상이 떠난 자리에 띠녹지 조성을 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으로 시민의 보행권을 확보했다는 점을 통해 노점상 정책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부분에서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구는 종로2가와 종로4가 특화거리 조성 마무리에 이어 종로3가 먹을거리 노점은 관수동(국일관 주변)과 낙원동(낙원상가 주변)으로 특화거리 조성공사가 끝나는 내달 초 이전 배치할 계획이며, 묘목?화훼 노점 위주의 종로5가~6가는 연말까지 상인과 노점들의 협의를 통해 양사길(종로6가 소재)로 이전 배치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종로구가 노점분야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사진은 침체된 이면거리의 상권 활성화 및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특화거리로 탈바꿈된 종로1~3가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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