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14 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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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구 2년 연속 '성북구' 뽑혀 [시민일보]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측정’ 결과 10점 만점에 8.61점을 받아 2년 연속 우수구로 평가받았다.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47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의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측정한 결과로, 성북구는 외부청렴도 8.88점, 내부청렴도 8.12점을 받아 종합청렴도 8.61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8.43점보다 0.18점, 서울시 자치구 평균인 8.45점보다 0.16점 높은 것.
구는 이번 평가에서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기관장노력도 등에서 모두 기초자치단체 평균을 상회했으며, 특히 금품, 향응, 편의를 제공한 빈도와 규모를 묻는 부패경험 평가에서는 3개 분야 모두에서 내부와 외부 청렴도를 막론하고 0%, 즉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외부청렴도는 계약 및 관리, 주택?건축?토지개발 인허가, 식품 및 환경위생 지도단속 ▲내부청렴도는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공정성,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기관장노력도는 청렴 기반조성 및 동기부여, 청렴제도개선, 공직윤리 솔선수범 등에 대한 설문조사로 측정이 이뤄졌다.

구는 올 한해 동안 ▲청렴도 향상대책 보고회 ▲청렴다짐대회 ▲청렴 명사특강 ▲사이버 및 동영상 청렴교육 ▲반부패 의식고취를 위한 팝업창 게시 등 직원 청렴도 향상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의 이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를 목표로 업무처리의 공정과 부패방지를 위해 더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밝혔다.

차재호 기자 run@simin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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