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행복한 공동체 창조를 위한 아름다운 강동인 양성’을 교육 목표로 직급별, 분야별, 개인 역량별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구는 올해 교육이수시간을 3급 이상 50시간, 4급 60시간, 5급 70시간, 6급 이하 100시간 등 지난해보다 적게는 20시간에서 많게는 30시간까지 늘렸으며, 교육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과 주말강좌를 개설했다.
먼저 국제 경쟁, 조직 간 반목, 경제위기, 실업 등 오늘날의 위기를 앞서 경험한 위인들이 위기의 순간을 어떠한 리더십으로 극복해 나갔는지를 알아보고 현대의 리더십과 접목하기 위해 ‘고전리더십과정’이 마련됐다.
이 과정은 내달 중 진행될 예정으로 4~6급 직원들이 이틀간 합숙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리더십을 체득해보게 된다.
아울러 직원들의 IT를 활용한 기획과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획카운슬러과정’과 ‘파프카운슬러과정’ 등 2개 과정이 신설돼 연중 운영된다.
기획카운슬러과정은 ▲기획실무 심화 ▲정책분석평가사 2급 또는 정책분석 평가 심화 ▲보고서 만들기(한글, 엑셀, PPT)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등이며, 파프카운슬러과정은 ▲PPT스킬 기초 또는 중급 ▲PT 기획 ▲PT발표과정 또는 아나운서 스쿨 ▲광고 PT 영상자료 제작 또는 부서별 홍보영상 만들기 등 각각 4개 과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정보분석·기획·프레젠테이션 역량을 갖춘 ‘베스트 강동인’을 올해에도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정책분석 심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3급 ▲광고 PT 영상자료 제작 등 3개 과목 외에 ▲DIAT(Digital Information Ability Test) 엑셀 또는 한글 과정을 추가 인증받아야 한다.
그리고 전 직원들은 의무적으로 10시간에서 최대 20시간까지 1부서 1복지시설 등을 통해 자원봉사를 이수해야 한다.
또한 직원 3명이 영어화상교육을 수강하면 지역내 저소득층 학생 1명에게 무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랑 나눔 Class 3+1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교육은 120명의 직원이 참여 가능하며, 정원을 모두 채우게 되면 1년간 40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국제영어대학원 과정을 이수한 직원들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정과 1대1 결연을 맺어 영어 또는 한국어를 가르쳐 주는 영어 Intensive Course 교육도 개설된다.
이와 함께 구는 5급 이하 직원 1228명을 대상으로 직급별 맞춤형 CS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5, 6급 직원들은 조직내 갈등요소와 커뮤니케이션 간 연관성, 내·외부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초점을 맞추고 7급 직원은 상황극 관람을 통한 자아성찰, 8급 이하 직원은 직장에서 필요한 행동예절, 고객응대 기본요령 등을 배우게 된다.
이외에도 철학·예술·미술·음악 등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강동 아카데미, 휴일을 활용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토요아카데미, 독서경영, 영어·일어 등 각종 어학교육 등도 운영된다.
김형숙 총무과장은 “지난해보다 세분화된 직급별·개인별 맞춤 교육을 통해 개성은 살리고 개인 역량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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