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읍-남경주 형제, 15년만에 한무대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2-03 19: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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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레인맨’ 동반 출연… 예술의전당서 19일 개막 뮤지컬배우 남경읍(52)·경주(46쪽) 형제가 연극에서도 형제로 나온다.

19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레인맨’에 동반 출연한다. 이들이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은 1996년 뮤지컬 ‘사랑을 비를 타고’ 이후 처음이다. 연극에서는 첫 만남이다.

연극 ‘레인맨’은 더스틴 호프만(73)과 톰 크루즈(48) 주연의 영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자폐증을 앓는 형 ‘레이먼’과 동생 ‘찰리’가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우애를 찾는 과정을 그린다.

일본에서 2006년 처음 연극으로 선보였다. 2008년 영국에서 할리우드 배우 조슈 하트넷(32)과 애덤 고들리(46)가 각각 동생과 형으로 출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영화배우 임원희(40), 이종혁(36) 등의 주연으로 초연됐다.

남경읍과 남경주는 각각 ‘레이먼’과 ‘찰리’를 연기한다. 탤런트 박상원(51), 원기준(34)도 ‘레이먼’과 ‘찰리’로 짝을 이뤄 남씨 형제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3월28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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