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中 영화 노출수위 관심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2-04 19: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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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 비밀의 부채’서 리빙빙·휴잭맨과 호흡 톱스타 전지현(29)이 중국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로 다국적 행보를 이어간다.

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는 3일 홍콩 출신 미국인 웨인 왕(61) 감독의 설화와비밀의부채에 전지현이 ‘설화’ 역으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확정, 발표했다. 2일 이미 촬영을 시작한 상태다.

장쯔이(章子怡·31)의 하차로 전지현의 동반 사퇴설이 불거지기도 했던 영화다. 전지현과의 동성애가 예고된 여주인공 자리는 중국배우 리빙빙(李氷氷·37)이 메웠다.

이 영화는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주연배우들의 동성애·올누드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지현도 청순 이미지를 벗고 파격적인 노출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여성들이 억압 받던 19세기 중국 청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부채에 비밀문자로 시와 글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나누는 두 여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솔 메이트와 같은 두 여인의 강하고 깊은 우정을 아름다우면서도 감성적으로 그릴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할리우드 배우인 ‘엑스맨’ 휴 잭맨도 이달 중순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지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중국어권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 다국 합작영화 ‘블러드’는 홍콩이 주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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