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주(30·사진)는 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대중음악계에 만연한 표절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안했다. “표절해야 뜨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표절에 대한 분쟁이나 논쟁을 종식할 체계적인 전문기관과 인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저작권 침해는 소송에 의해 대항할 수 있는 친고죄이므로 반드시 소송이 아니어도 구제를 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원작자와 침해 곡의 해당 제작자와의 관계가 원활하지 못함으로 인해 장래에 원작자가 받을 2차적 손해를 예방해야 한다는 것이고, 해외 저작물의 침해에 대해서도 전문적 기관을 통한 평가, 심사로 표절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또 관계법 제정이나 개정, 법적 토대 마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작품자의 양심으로만 표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를 주장하고 입증하는 책임에 있어서 그 폭을 더 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표절논쟁이 가시화 됐을 때 당사자의 자숙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아직 표절에 대해 나온 결과는 없지만 적어도 이에 대한 논쟁이 계속 가시화 되는 상황이라면 어느 정도 자숙의 시간이나 입증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 방송이나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도 자제해야 한다.”
진주는 “팬들도 무조건적인 감싸기나 질타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온전한 저력을 키울 수 있게 지켜봐주고 격려해야 된다”고 봤다. “나도 한 사람의 뮤지션으로서 나의 저작물을 누군가에게 평가 받는다는 것이 불쾌하겠지만 내가 당당하다면 달게 받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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