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장편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채식주의자’(감독 임우성)에서 채민서는 타이틀롤을 연기했다.
정신분열증에 거식증이다. 채식주의자에서 나중에는 제 스스로 꽃과 나무가 된다고 믿는다. 비정상적으로 말라야 설명할 수 있는 영혜라는 인물을 위해 채민서는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하지만 보통 사람처럼 채민서 역시 잡식성이다. “원래 육식주의자인데, 채식도 좋아한다”고 밝힌다. “사람이 고기를 안 먹으면 안 된다. 단백질을 보충해줘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피부도 망가지고 못 살아간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촬영할 때 생식 같은 걸로 단백질을 섭취했다. 보충하지 않으면 쓰러질 것 같았다.”
가장 만족스러운 장면으로도 베드신을 꼽는다. “몸을 꽃으로 보디페인팅한 형부와 처음 대면하는 장면이라 어떻게 보면 감정이 섞인 장면 중 하나인 것 같다. 그 장면이 제일 좋다”고 웃는다.
채민서는 “공부한다고 상상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어서 현장에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회상한다. “주로 내가 고집을 많이 피웠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면 막 밀고 나가고, 감독님은 워낙 착하셔서 내 의견을 많이 존중해 줬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끝내는 감독님 의견이 맞더라. 많이 따라가게 됐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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