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이병훈(66) PD의 부름으로 지진희는 MBC TV 사극 ‘동이’ 남자 주인공이 됐다. 2003년 대장금 이후 7년 만의 사극이다. “사실 난 주인공인 ‘장금’이도 아니었는데 ‘대장금’을 통해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고 여기는 지진희는 동이로 또 다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숙종에 대해 아무 것도 알아보지 말아라. 새로운 인물이 탄생할 것이다’란 주문으로 지진희는 임금 옷을 입었다.
“기존의 사극들에 대해 시청자들이 가지고 있는 왕의 고정관념과 이미지와는 완전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것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속에 보이는 허점, 그런 인간적인 모습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숙종을 만들기 위해 연구 중이다. 위엄있는 왕이라기보다 활달하며 진취적인 인물이다.”
‘동이’ 한효주의 첫 인상에서 지진희는 동이를 읽었다. “천민 출신의 낮은 신분에서 후궁이라는 높은 신분까지 충족시켜줄 수 있는 배우는 드물다”는 전제로 “한효주씨는 강인하면서도 여리기도 하고 섬세한 느낌도 있고 여러 가지 이미지를 한꺼번에 갖고 있는 배우인 듯하다”고 추어올렸다.
왕인지라 상대 여배우들도 많다. 한효주(23)를 비롯해 이소연(28), 박하선(23) 등이 임금을 보필한다. 지진희는 ”사극이 가진 특수성 때문에 배우들 몸이 상하지 않을까” 우려하며 ”선배된 입장으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나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고 팔을 걷었다.
“대장금의 지고지순하던 ‘민정호’가 7년의 숙성 과정을 거쳐 왕으로 귀환했다. 바라만 보던 자리에서 임금의 모습으로, 멋진 남성의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왕의 모습이 낯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기대감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드라마 성공을 자신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연말 겨울여행 명소 추천](/news/data/20251228/p1160273383015143_705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혁신군정' 성과](/news/data/20251225/p1160285318798120_814_h2.jpg)
![[로컬거버넌스]인천관광공사, 연말연시 인천 겨울 명소 추천···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news/data/20251224/p1160266097659898_239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성공버스’ 전국 확산](/news/data/20251223/p1160278654727371_7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