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봉책박물관은 “18세기 영조 때 찍어낸 기재기이의 금속 활자본을 발견했다”며 “지금까지는 1553년 교서관에서 목판으로 간행된 것이 유일본이었고 간본은 발견되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김영진 계명대 한문학과 교수는 “소실되거나 마모된 활자를 새로 만든 보자(補字)들이 보이는 것으로 봐 간행 시기는 18세기 중반 영조 때로 추정된다”며 “조선 문인의 소설이 조선조에 간행된 예는 금오신화와 기재기이 정도만이 보고됐을 뿐 극히 희귀하다”고 설명했다.
박물관은 ‘기재기이’와 함께 명나라 구우(1347~1433)가 편찬한 단편소설집 ‘전등신화’도 입수했다.
김 교수는 27일 서울 인사동 화봉갤러리에서 열리는 ‘포럼 그림과 책’ 정기 발표회에서 ‘기재기이’와 ‘전등신화’ 활자본 자료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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