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은 남부와 북부 지역이 상반된 가격추이를 나타냈다. 주로 시흥, 의왕, 안양 등 서울과 인접해 있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진 반면 남양주, 의정부 등 물량이 넘쳤던 경기 북부는 조용한 모습이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과 경기의 전세값 변동률은 각각 0.07%, 0.09%로 조사됐다.
대체로 서울은 강북지역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전주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고 경기는 소폭 둔화된 모습이다. 신도시와 인천은 3월 초 반짝 상승세를 나타낸 이후 별다른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성북(0.35%) ▲영등포(0.31%) ▲중랑(0.20%) ▲동대문(0.17%) ▲서대문(0.17%) ▲강서(0.17%) ▲강동(0.16%) ▲동작(0.15%) ▲마포(0.15%) ▲송파(0.12%) 순으로 올랐다.
성북구는 지하철 4호선 역세권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신혼부부 수요와 함께 각종 재개발 사업지에서 발생한 이주수요가 몰려 매물이 부족하다.
또 고려대, 성신여대 등 대학교 인근의 소형아파트는 매물 소진이 빠른 편이다. 삼선동4가 코오롱 85㎡ 전세가 한 주간 1000만 원 가량이 올라 1억6000만~1억8000만 원선이다.
영등포구(0.31%)도 여의도 직장인 수요가 몰리면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산동4가 현대5차 79㎡는 1억7000만~2억 원으로 500만 원 상승했다.
반면 강남3구는 송파구만이 풍납동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상향 조정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강남구와 서초구는 학군수요의 마무리로 지난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경기는 봄 이사수요가 활발했던 남부지역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시흥(0.63%) ▲의왕(0.42%) ▲광주(0.35%) ▲안산(0.25%) ▲수원(0.23%) ▲성남(0.22%) ▲안양(0.21%) ▲구리(0.21%) ▲광명(0.21%) ▲군포(0.20%)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과천(-0.11%)과 ▲이천(-0.36%)은 전세값이 하락했다.
시흥의 경우 수요가 급격히 늘어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해 이번주 전세값이 상승했다. 정왕동 서해1차 92㎡ 전세가 9200만~1억1500만 원 선으로 500만 원 올랐다.
과천은 약 10개월 만에 내림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2008년 래미안슈르의 입주 이후 가격오름세가 꾸준했지만 최근 봄 학군수요가 정리되고 전세회전이 둔화되면서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신도시와 인천의 전세값은 지난주 시세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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