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구에 따르면 이 책자는 공직자의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 자료로 활용해 향후 창의 행정에 길잡이가 되고자 만든 것.
‘직무목표관리제’는 5급 이상 간부가 구민 숙원사업, 장기 미해결사업, 국정시책 사업 등 매년 주요하게 추진될 과제와 목표를 개인별 3건 선정, 상급자와 성과계약을 맺고 1년 단위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성과평가는 과제별 난이도, 노력도, 달성도를 계량화해 직급별로 평가가 이뤄지며, 이는 인사 및 급여산정 등 인사고과에 반영된다.
이 책자에는 5급 이상 간부 53명이 1인당 3건의 과제를 선정해 총 159개 최종과제를 소개했다.
특히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과제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직접 작성한 머리글이 인상적으로, 여기에는 직무 수행을 하기 위한 나름의 철학과 경험, 그리고 행정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열정이 열거돼 있다.
각 머릿글 뒷장에는 행정과 문화·복지, 도시개발 등 주민 중심 과제를 현황과 실태, 추진방향 및 목표, 사업개요, 문제점 및 개선대책 등으로 쉽게 풀어서 썼다.
현장행정과 맞춤행정을 비롯해 아차산 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과 중곡 문화체육센터, 자양4동 복합청사, 광진 사회복지복합시설, 중곡 종합건강센터, 군자 친환경 어린이집 등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과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개발계획 확정, 군자역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추진 등 도시개발에 관한 사업도 자세히 소개돼 있다.
정송학 구청장은 “책에 소개된 주민 중심 창의와 혁신 사업들을 공직자들이 공유해서 책 제목처럼 광진의 희망바이러스가 되길 바란다”며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와 실적을 중심으로 평가받는 공정한 인사제도인 직무성과관리시스템은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 것이며, 광진구를 가장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사진설명=‘광진의 희망바이러스’ 책자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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