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심기행사 오늘 개최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3-30 15: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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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철쭉등 3600그루 심어 [시민일보] ‘제65회 식목일’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31일 사직근린공원(사직동 산1-24호) 일대에 소나무와 개나리, 산철쭉 등 총 3600여주를 식재한다.

구는 이날 사직근린공원에서 지역내 직능단체와 구청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봄철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림의 소중함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숲을 더욱 푸르고 아름답게 가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

나무심기 행사장인 사직근린공원 일대는 인왕산 서울성곽길이 시작되는 연접지로, 골짜기를 따라 경사면이 형성된 곳이다.

이곳은 전체적으로 척박한 토양에 암반이 조성돼 있어 일반 산림수종은 살기가 어렵다. 이에 구는 이곳에 상록침엽수종인 소나무 1600여주를 식재하고, 임지내 경사면을 형성하는 곳에는 산철쭉과 개나리 등 관목 2000여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직능단체, 구 직원뿐만 아니라 청운중학교 학생들과 종로구립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나치기 쉬운 식목일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우리의 미래인 자연을 지키고 가꾸며, 도시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봄철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한 김충용 종로구청장과 어린이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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