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3월 전국 전세값(아파트·단독·연립주택)은 봄 이사철을 맞아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율은 2009년 2월 52.3%까지 낮아졌다가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하며 3월 54.5%까지 높아졌다. 서울도 지난해 1월 38.2%를 나타낸 이후 지난달 41.3%로 1년 넘게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7%)이 서울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6%)에서도 오름세가 커졌다. 반면 광역시(0.6%)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조사 대상지역인 전국 144개 시·군·구 가운데 전세값이 하락한 지역은 4개 지역에 불과했다.
서울의 경우 봄 이사철 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가 맞물리면서 양천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남지역(0.7%)에서는 강서구(1.8%), 강동구(1.2%), 동작구(1.1%), 송파구(0.8%)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강서구는 지하철 9호선 개통 이후 전세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물량 품귀현상으로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을 중심으로 전세값 상승세가 나타났다.
강동구는 기존세입자들의 재계약이 늘어난데다 재건축이 가시화되고 있는 일부 단지에서 미리 이주를 준비하는 수요가 발생해 전세값이 올랐다.
강북지역(0.9%)은 성동구(2.6%), 성북구(1.3%), 광진구(1.1%), 용산구(1.1%0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성동구는 기존 세입자의 재계약과 봄철 이사수요, 신혼부부 수요, 재개발 이주수요 등이 모두 맞물리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밖의 지역에서는 하이닉스 공장 증설 및 이천마장지구택지개발 등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난 경기도 이천(2.7%)의 전세값이 크게 뛰었다. 수원 영통구(2.4%)도 학군수요 및 서울지역의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이동수요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택규모별 전세값은 대형이 0.6%, 중형이 0.7%, 소형이 0.7%로 집 크기에 상관없이 비슷한 오름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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