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봉사+나눔' 실천 솔선수범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5-13 16: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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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무원, 희망가족 서포터즈 활동 구슬땀…47개 부서별 어르신돌보미·목욕봉사등 펼ㅊ [시민일보] 서울 강북구 전 공무원들이 농촌 일손돕기,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연중 펼치고 있다.

강북구는 올해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2010 강북가족 희망드림 서포터즈 봉사활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상시 봉사체계를 구축하고 나눔과 봉사의 따뜻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맞춤형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수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

이를 위해 47개 전 부서(동 주민센터, 도시관리공단, 구의회 포함)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한빛맹아원 등 복지시설과 결연을 맺고 봉사와 후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내용은 목욕봉사(장애인종합복지관), 푸드마켓 물품 포장(강북푸드마켓), 급ㆍ배식 지원(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돌보미 등 시설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정보화 소외계층인 지역내 저소득층에게 PC 무상공급과 수리를 해주는 IT 희망나눔 프로젝트(기획예산과), 재가 장애인 가사 지원(생활보장과), 공부방 아동 무료 건강검진(의약과) 등 부서별 업무특성에 따른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소액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부서별로 저금통을 비치, 동전을 모으는 강북 희망드림 돼지 저금통 기르기와 공무원복지 포인트 기부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강북구청 직원 동호회에서는 농번기 자매결연도시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하며, 저소득 가구의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집수리 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구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틈새계층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상시학습시간을 인정하고 봉사활동 마일리지제 운영, 봉사실천 나눔상 시상 등 인센티브를 마련, 직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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