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 힐스테이트 117가구 분양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6-09 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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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기 설치등 친환경 설계 현대건설이 ‘반포 힐스테이트'로 서울 강남권에 첫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오는 9일 '반포 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오는 15일 1순위를 시작으로 사흘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반포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25~29층 5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기준 ▲59㎡ 80가구 ▲84㎡ 159가구 ▲155㎡ 158가구 등 총 397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59㎡ 80가구 ▲84㎡ 37가구 등 총 1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가는 59㎡의 경우 3.3㎡당 평균 2980만 원, 84㎡는 3.3㎡당 평균 3120만 원이다.

반포 힐스테이트는 서울 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 환승역과 9호선 신반포역이 만나는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또 반포대교와 올림픽대로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계성초교, 세화여중·고, 반포중, 서울고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 신세계백화점, 킴스클럽, 국립중앙도서관, 예술의 전당, 강남성모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은 세계적 색채 디자이너인 프랑스의 장 필립 랑클로(Jean-philippe Lenclos) 교수가 개발한 아트 컬러를 반포 힐스테이트에 적용해 독특한 외관색채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재생 에너지 관련 시스템도 대거 적용한다. 옥탑 조형물 위에는 하루 최대 297㎾h(연간 총 10만6920㎾h)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각 가구에 전기를 공급한다.

단지 주변에는 하루 5.6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소형 풍력발전도 설치한다. 풍력발전을 통해 얻는 연간 약 2000㎾h 전기는 단지내 가로조명이나 수목조명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관리사무소 및 커뮤니티시설 등에는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키로 했다.

반포 힐스테이트는 단지내 친환경 설계에도 초점을 맞췄다. 음이온이 발생하는 수경시설과 경관조명을 강조한 중앙광장, 어린이를 위한 수변공원, 탄소 흡수량이 많은 녹음수 등으로 조성된 ‘저탄소 가든’, 빗물을 이용해 다양한 허브를 가꿀 수 있도록 한 ‘허브가든’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인근 반포종합운동장 옆에서 문을 연다. 청약은 15일부터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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