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창동 ‘쌍용 오보에 힐스’ 분양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6-10 19: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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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69~189㎡ 잔디마당 조성 쌍용건설이 서울의 대표 부촌 평창동에 선보이는 ‘오보에 힐스(Oboe Hills)’가 모습을 드러냈다.

쌍용건설은 이달 중순 완공예정인 평창동 최초의 타운하우스 오보에 힐스를 7일 공개했다.

공급면적 기준 454~482㎡에 총 18가구 규모인 오보에 힐스는 제주도 포도호텔 설계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했다. 개별 주택의 조형미 보다는 단지 전체를 하나로 어우른 풍경건축 스타일을 적용했다.

가구당 69~189㎡의 잔디 마당과 최대 90㎡의 테라스를 갖췄고 북악산 및 인왕산 조망이 가능토록 경사지를 활용한 단지 배치로 단독주택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구성된 각 주택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 또 지하 2층에는 가구당 4~5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1~2층은 2.7m 높이의 거실과 침실, 주방, 욕실 등 생활공간으로 꾸며졌다. 욕실은 편백나무로 만든 히노끼 욕조를 설치하고 창 밖의 주변 자연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옥상에는 4계절 초화류인 세덤(Sedum)을 식재해 냉방, 보온 등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단지에는 파티나 사교 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선큰정원과 공원이 조성됐다.

가구당 분양가격은 30억~36억 원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완공을 앞두고 기업가, 개인 사업가, 문화 예술인, 유명 연예인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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