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76%로 지난해 상반기(-0.21%)보다 0.55%p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이 -1.31%로 금융위기 여파로 집값이 하락세를 기록하던 작년 상반기(-0.11%)보다 1.2%p 줄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0.83% 하락했다. 강남권이 -1.40%로 하락세가 가장 컸으며 강북권(-0.93%), 강서권(-0.72%)이 뒤를 이었다.
강남권은 주로 재건축아파트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북권의 경우 미아 및 길음뉴타운내 많은 입주물량 탓으로 약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3.51%로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금천구(-2.58%), 도봉구(-2.05%), 은평구(-1.71%)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상반기 동안 3.41% 떨어져 수도권 하락세를 이끌었다.
일산이 -6.06%로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파주교하(-5.20%), 산본(-4.33%), 평촌(-3.59%), 분당(-3.48%), 김포한강(-2.03%)이 뒤를 이었다. 2.58% 오른 판교만이 신도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도시 하락세는 1기 신도시의 경우 아파트 노후화, 2기 신도시는 저렴한 보금자리주택과 과도한 입주물량 탓으로 풀이된다.
경기도(-1.53%)와 인천(-0.74%)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동두천이 -7.26%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으며 고양시(4.36%), 용인시(2.78%)가 뒤를 이었다. 인천은 연수구(-1.47%)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경기지역은 주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용인의 2010년 입주물량은 1만5589가구이며 고양시는 1만3511가구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 시세하락 영향을 받은 연수구가 하락폭을 주도했다. 송도국제도시는 부동산시장이 어려워지면서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보다 경기악화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면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1.23%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산의 매매가 변동률은 3.89%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대전시가 1.77%, 경상남도가 1.09%로 뒤를 이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값은 상반기 동안 2.73% 올랐다. 이는 작년 상반기(0.57%) 대비 2.16%p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의 경우 2.86%로 매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세값 상승률(0.94%)에 비해 1.92%p 올랐다.
지방의 전세값은 2.58% 상승을 기록했다. 부산이 6.20%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대전이 5.61%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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