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헤쳐나간 시간 의미있었다"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6-29 17: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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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김우중 구청장 오늘 퇴임식 개최…12년 달려온 공직생활 아름다운 마무리 [시민일보] 서울 동작구 김우중 구청장(사진)이 서울시 최장수 구청장으로서 1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30일 퇴임식을 갖는다.

구는 이날 구청 5층 대강당에서 ‘김우중 동작구청장 퇴임식’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제2기 민선구청장에 취임한 이래 제3기 및 제4기 연속 서울시 최장수 기간인 임기 12년여 동안 ‘구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역동적인 구정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김 구청장은 구민 복지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개발에 의욕적으로 나서 공무원 조직사회 및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취임 초기 IMF로 인한 대규모 실업사태로 서민경제가 어려울 때 전국 최초로 ‘취업개발센터’를 개관ㆍ운영해 현재까지 2만8000여명의 구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사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구정을 펼쳤다는 평가의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은행, 동작문화원, 동작노인휴양소, 동작복지재단, 동작실버센터 등 복지인프라 구축 및 매년 ‘따뜻한 손잡고 포근한 겨울나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 보듬기에 힘쓰는 등 ‘복지 동작구’로서의 지역브랜드 형성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지하철 7ㆍ9호선 개통으로 명실상부한 서울 서남권의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했으며 노량진ㆍ흑석 뉴타운 추진 및 공원ㆍ녹지 확보 등을 통한 미래형 주거 중심지로서의 명품도시 건설 등에 주력했다.

김 구청장은 “힘들었던 시기 1200여 직원들과 함께 역경을 헤쳐나간 시간이 즐겁고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정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는 시ㆍ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석별의 아쉬움을 함께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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