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풍수해 사전차단 총력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7-05 16:48: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해 24시간 비상근무 공사장 38곳 토사유출 방지시설 점검 끝내

[시민일보] 서울 중구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풍수해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여름철 풍수해 예방 및 복구를 위해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를 풍수해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6개 반 95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유지와 구와 동, 소방서, 사업소 등 유관부서 풍수해업무담당자에 대한 사전 교육 실시로 비상 발령시 상황에 따라 적극 대응하게 된다.

구는 동 주민센터에 양수기 113대, 마대 5420장 등 수방 장비와 자재를 배부하고 지역내 취약지역 순찰 및 위험시설물과 수방 시설물 정비, 수방장비 점검, 수방 자재 확보 등 풍수해에 대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대단위 공사장 38곳에 대해 토사유출 방지시설 및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지하차도와 보도 등 특정시설물 22곳, 옹벽 5곳, 빗물 저류조 3곳 등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지장물에 의한 하수 역류 방지와 원할한 노면수 처리를 위해 하수관거와 빗물받이에 대한 준설작업도 마쳤다.

한편 구는 집중호우시 저지대 지역의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동주민운동장에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3100톤의 빗물을 저장하는 빗물저류조 공사가 진행 중이며, 동국대학교에도 4000톤 규모의 빗물 저류조가 추진 중에 있다.

이외에도 구는 중구 주민 등 287명을 빗물받이 명예관리인으로 위촉하고 호우 예보 및 경보시 문자 발송 등으로 빗물받이 불법 덮개를 제거하도록 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