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날치기 예방이 우선이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7-06 0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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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학(인천남부서 숭의지구대)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고 주민들의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오토바이 날치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나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으로 거리를 활보하지만 막상 날치기를 당하고 나면 물질적인 손해와 정신적 충격 즉, 2중의 충격을 받게 된다.

피해자들은 날치기를 당하고 난뒤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워낙 순식간에 범행이 이뤄기 때문에 피의자들의 인상착의 등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검거에도 어려움이 많아 이러한 피해자들을 볼 때마다 매우 안타깝다.

날치기는 주로 10~20대 초반의 남자 2명으로 이루어져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동을 하며 주로 거리를 다니는 노약자나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한다. 대부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범행을 하며 이러한 기동력을 가지고 도로와 골목길을 다니며 대상자를 물색한다.

주로 밤길에 혼자 걸어가는 여성과 노약자들이 주로 표적이 되고 있으며 아차 하는 순간 핸드백과 지갑 등을 가로채간다. 여성과 노약자는 되도록 늦은 시간에는 밤거리를 다니지 않는 게 좋다.

설령 야간에 인적이 드문 도로를 혼자 걸어가게 된다면 손가방과 귀중품은 도로의 반대편에 들고 핸드백이나 가방은 대각선으로 매도록 해야 한다. 보행 시에는 평소 오토바이 소리에 주의를 기울여 오토바이 소리가 난다면 귀를 기울여 보행한다면 날치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만약 날치기를 당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즉시 112에 신고해 용의자의 인상착의 오토바이의 색상 등과 진행방향등을 설명해주면 즉시 관할 순찰차가 출동해 검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도 날치기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 길을 걷다가 번호판이 없거나 길가에 오랫동안 방치해 둔 오토바이는 범죄의 도구가 될 수 있으므로 그냥 지나치지 말고 경찰에 사전 신고하면 날치기 범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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