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관악특별구' 조성 급물살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07-13 14: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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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ㆍ공무원 22명 구성 추진기획단 출범 민선5기 주요사업 오는 23일까지 선정키로

[시민일보]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실현을 위해 임현주 전 관악구의원 등으로 구성된 추진기획단의 발대식을 9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13일 구에 따르면 추진기획단은 민선5기 관악비전인 ‘사람중심 관악특별구’를 실현하고 민간의 창의적 사고를 구정에 접목하기 위한 것.

민선5기 구의 비전은 ‘사람중심 관악특별구’로 외형적인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중시, 기존 행정과는 다른 차원의 사고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기획단’을 운영하게 된 것.

이번 추진기획단은 지역주민, 전문가 등 8명과 국장급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됐으며, 미래비전과 시책 연구를 통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성장잠재력이 있는 사업을 개발하고 민선5기 로드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추진기획단은 23일까지 ▲교육·문화 ▲보육·복지 ▲도시계획 및 관리 ▲지역경제 및 일자리 등 4개의 분과위원회별로 분과별회의 및 전체회의를 거쳐 민선 제5기 주요사업을 선정하고 추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교육·문화 분과에서는 민선 제5기 주요 공약사항인 자기주도형 학습체계, 공립형자율학교 육성과 사람중심 평생학습체계 구축, 구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행정서비스 구축방안을 다루게 된다.

▲지역경제 및 일자리분과에서는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 유치 및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보육·복지분과에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보육프로그램과 사회적 기업 육성,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복지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도시계회 및 관리 분과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도로 및 교통인프라 구축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진기획단은 임현주 전 관악구의원과 부구청장이 공동단장을 맡은 가운데 정긍식 서울대학교 법대교수, 도시계획전문가인 백운수 박사, 지역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권영출 교사, 정창교 국회정책연구원,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 양승오 사이버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 전인호 ‘더 플랜’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추진기획단의 임무가 "수요자인 주민의 입장을 반영해 이상과 현실을 조화해 4년 동안의 구정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처음에 방향설정을 잘해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신중하게 구정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사진설명=관악구가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실현을 위한 추진기획단 발대식을 9일 가졌다. 사진은 유종필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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