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올해의 도서로 선정된 ‘안중근’은 순국 100주년을 맞이해 조국에 대한 사랑과 민족정신을 계승시키고자 했던 안중근 의사의 얼을 계승하고자 선정, 대표적인 신소설인 ‘금수회의록’은 인간의 잘못에 대한 동물들의 풍자와 고사성어, 다양한 옛 이야기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깨달음을 주고자 선정하게 됐다.
구는 구민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두 도서를 동 자치회관 18개 주민문고 및 구립도서관 4곳, 정보도서관 1곳 등에 각각 5권씩을 구입해 비치해놨다.
구 관계자는 “한 해 2권의 책읽기 캠페인은 선정도서를 같이 읽으면서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책 읽는 강서, 열정과 상상이 넘치는 문화가 흐르는 도시 강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서, 한 해 2권의 책읽기’ 캠페인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2008년에는 '허준과 동의보감','괭이부리말 아이들'을 2009년에는 '겸재 정선의 한양진경이야기','김구'를 선정, 책읽는 강서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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