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구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7월15일~8월1일까지 17일간 구청장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이 접수한 아이디어 및 제안 등 255건의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진행됐다.
민선5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방세 포인트 적립 ▲우리동네 살피미 선발 운영 ▲장애인 및 어르신 역량개발을 위한 보육교사 3급 과정 개설 지원 등 직원들이 그동안 생각만 해왔던 생활구정을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쏟아내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아울러 제안자가 제안 이유와 문제점, 개선사항 등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참여직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대안을 찾고 마지막으로 구청장이 의견을 정리하는 것으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구청장은 이날 직원들의 소중한 제안들을 의미있게 재검토하고 실현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연구발전방안을 마련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와 관련 이제학 구청장은 “직원들의 마음을 배려하고 근무환경을 신경 쓰는 진정성이야 말로 소통의 기본이다”며 “말에만 그치지 않고 직원들을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직원들의 제안과 아이디어를 인정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이번 ‘우리 구청장님께 바란다’를 통해 행정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 등을 행정서비스 창출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개개인의 역량 향상과 공무원 조직의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지식 마인드로 무장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사진설명=이제학 양천구청장이 4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서 구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및 제안 등 직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한 직원이 구정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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