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개방형 감사관에 정임수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8-09 15:54:2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에 지자체 개방형 감사관 1호가 탄생했다.

구는 9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방형 감사담당관에 감사관 출신의 정임수(58)씨를 임용, 발령장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정임수 신임 감사담당관은 송파구 감사기구의 장으로 임용돼 2년간의 임기를 보장받는다.

앞서 구는 참신한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가장 먼저 개방형 감사담당관 공모를 추진했다.

그러나 첫 공개모집에서 적임자를 선발하지 못해 지난달 16일 재공고를 실시한 결과 경찰서장, 은행지점장, 중견기업 감사, 서울시 감사과 출신 등 총 7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전형과 심층면접 등 엄밀한 선발 절차를 거쳐 정임수씨가 최종 선발된 것.

정임수 신임 감사담당관은 “공감 받는 감사시스템 구축, 정책감사 활성화로 창의적 조직 혁신을 적극 유도하고,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직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임수 감사담당관은 경찰청 감사관, 경기지방경찰청 정보과장, 국회 경비대장, 서울 양천경찰서장, 의정부경찰서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감사담당관의 영입으로 풍부한 수사 및 감사 경험을 구정에 접목해 주요 공약사항인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정책과 예방 중심의 감사 시스템 구축 및 자체 감사 전문성 제고를 통한 조직 혁신 유도 등 개방형 감사관 운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은영 안은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