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2009년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잉여 재원과 재정 형편상 추진하기 어려운 대규모 투자사업비 조정 및 부서별 소모성 경상적 경비, 축제·행사성 경비 절감금액 등에서 재원을 마련해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 등에 집중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추경예산안 주요내용은 우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보호와 저소득층 자활사업, 생계급여, 교육급여, 기초노령연금, 차등 보육료 등 복지 분야에 115억3000만원을 집중 편성했다.
또한 주요 공약사업으로 전통시장 배달센터 사업, 로컬푸드(텃밭 농원)사업, 운동화 세탁사업, 신나는 애프터(청소년 쉼터) 사업, 친환경 무상급식지원 사업, 찾아가는 마이닥터 클리닉 사업,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등 민선 5기 첫해를 맞아 주민들에게 약속한 사업 중 연내 추진이 가능한 사업에 16억2000만원을 반영했다.
구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생활폐기물처리비, 음식물페기물 수집 및 처리비, 지역내 하수시설물 보수, 도로유지관리 등에도 28억4000만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23일 개회하는 ‘은평구의회 제189회 임시회’ 기간 중 24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3일 최종 확정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사업물량 확대와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