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보다 원활한 교육지원 정책을 펼치기 위해 구청내 교육지원부서의 확대개편을 추진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는 성북구 민선 5기의 최우선 과제인 교육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사업 등을 더욱 능동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구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거쳐, 이를 오는 27일 개회되는 성북구의회 임시회에 상정한다.
개편안은 지금의 교육지원과를 교육지원담당관으로 명칭 변경해 부구청장 직속의 구청 제1번 부서로 편제하며, 아울러 무상급식지원팀을 신설해 교육지원부서내 팀 수를 현재의 3개에서 4개로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자치구들과 명칭이 달라 혼동의 소지가 있었던 주민복지실과 뉴타운개발국을 각각 주민생활국과 도시관리국으로 변경해 통일성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성북구는 ‘교육1번지 - 교육특구 특화’를 위해 공교육 경쟁력 강화, 저비용 고품질의 교육기회 제공,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자기주도학습 강화 등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구는 10월부터 시범실시를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생 대상 친환경 무상급식 외에도, 학교시설개선, 글로벌 영어학습센터 설치, 방과 후 학교 확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멘토링, 어린이 안전 확립 등에 관한 구상을 갖고 본격적인 계획수립에 들어갔다.
한편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7∼9월, 3개월 동안 지금의 구청 조직이 주민 행정수요에 적합한지와 직원업무분장 등을 원점에서 재평가 한 뒤, 팀 통폐합과 신설 등 주민 중심, 수요자 중심의 본격적인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 초에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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