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 공시제도는 지난해 재정운영결과와 구민 관심사항 등을 구민들에게 알려주는 제도로 전체 공시내용을 일목요연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써 주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구는 전했다.
공시에 따르면 구의 지난해 자체수입과 의존재원, 지방채 및 예치금 회수를 모두 합친 살림 규모는 총 4172억원이며 전년대비 528억원이 증가했다.
이중 자체수입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634억원, 교부세ㆍ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539억원으로 전체의 61%를 차지, 재정자립도가 낮은편이다.
이어 구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48만90원이며 구의 실질 채무는 없다.
또한 구 공유재산은 우이동 산 33-1외 2470건(1252억원) 등을 취득하고 미아동 791-2376외 675건(85억원) 등을 매각해 총 1조3399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그밖에도 특수공시에서는 방범용 CCTV 설치, 자연학습생태체험장 조성 등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15개 사업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 홈페이지(http://www.gangbuk.seoul.kr) 행정공개 → 재정운영현황 → 재정공시를 클릭하면 열람할 수 있다.
강북구청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강북구는 자체재원이 취약한 만큼 세수 증대를 위한 자구노력 등 지속적인 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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