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폐기물 무단투기 '꼼짝마'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9-12 14: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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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특별단속 사업장 400곳 사전계도·감시 상황실 운영

[시민일보]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추석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폐수처리시설 미가동, 폐기물 무단투기 등 환겨오염 행위에 대한 특별감시활동을 펼친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감시활동은 업체의 장기 휴무, 명절 사회분위기 등으로 폐수처리시설 미가동, 폐기물 무단투기 등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오염원에 대한 관리감독 여건이 평상시 보다 취약해질 것으로 예상돼 실시되는 것.

이에 구는 폐기물 배출업소에 대한 사전홍보 및 계도, 취약업소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 연휴 후 방지시설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 등의 3개 부분으로 나눠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먼저 연휴 전에는 폐수, 폐기물 등 400여개 사업장에 대한 자체진단 체크리스트를 활용, 사업장을 스스로 점검해 환경오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사전계도하고, 악성폐수 배출업소 등 5개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어 연휴 중에는 구청 당직실과 연계, 최소 인원으로 환경감시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환경오염 사고 대응을 위해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고덕천, 망월천을 매일 1회 이상 순찰할 예정이다.

연휴가 끝난 후에는 장기간 가동하지 않았던 시설에 환경시설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오염물질 처리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한다.

구 관계자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 모두가 환경 감시원이라는 마음으로 폐수 무단방류, 쓰레기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 하천오염 등과 같은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할 경우 구청 환경보전과(02-480-1362) 또는 국번없이 128(휴대전화의 경우 지역번호+128)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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