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수산업지원단지 조속 착공할 것"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19 16: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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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최형식 목포수협조합장 취임 [시민일보] "새로운 사업계획추진에 앞서 북항 배후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목포북항 수산업종합지원 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생산어민들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15일 김상현 전 조합장의 공식 사퇴로 치러진 제18대 조합장 선거에서 장부흥(53)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폭포수협 최형식(59) 신임 조합장은 지난 16일 별도의 취임 행사없이 공식업무에 들어가면서 "정부의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조속히 착공하여 서남해안의 수산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최 조합장은 목포수협이 공백 14개월 만에 최 조합장의 취임으로 정상경영체제를 맞은 것과 관련해 "(당선의)기쁨보다는 (조합장 선거를 통해) 조합원간 높아진 벽을 실감만을 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도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 특히 진정한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목포시가 추진 중인 북항해양수산 복합공간 활어공판장은 현재 70%의 공사가 진행 중으로 시로부터 위탁계약을 체결을 통해 연안 연승 어민등 영세어민들의 소득향상과 유통활성화는 물론 옛 명성에 걸맞게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서 우뚝 서게 하여 수산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내 놓았다.

최 조합장은 특히 "최근 중단된 연간 100억원대의 위판고를 자랑하는 효자 수산물인 새우젓 위판도 올 가을 추젓부터 위판을 재개해 어민 불편은 해소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임기간 조합장실을 활짝 열어 놓고 조합원들과 조합발전을 위한 어떠한 사심없는 고견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소중하게 듣고 경영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며 이제는 그동안 반복되어오던 부정과 갈등은 이해와 용서로 접고 앞으로 으뜸조합 만드는데 원동력으로 함께 해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한편 최형식 조합장은 근해안강망수협 대의원. 이사 등을 역임하고 근해유자망 협회 부회장, 목포수협 18대 이사를 역임했다.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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