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밑거름' 재래시장 탐방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10-04 14: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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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장, 전농로타리시장등 4곳 찾아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서 건의사항 직접 청취

[시민일보]민생안정 및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민생탐방에 나섰다.

구는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구정에 반영하고자 지난달 29일 유덕열 구청장이 전농 로타리 시장, 답십리 현대시장 등 4곳의 지역내 재래시장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답십리 현대시장 상인은 “사실 배추 같은 야채가 비싸서 그렇지 과일값은 상대적으로 덜 올랐는데도, 시장에서 사람들을 구경하기가 힘들다”는 하소연에 격려와 함께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덧붙이며 눈물짓는 답십리 현대시장 과일가게 아주머니의 갈라진 손을 말없이 잡았다.

또한 민생탐방을 마친 다음날인 30일 유 구청장은 재래시장 상인회 회장단들과 간담회를 개최, 시장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4일 간부회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갑작스럽게 오르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만나다보면 위로를 해 드리기 보다는 오히려 위로받을 때가 많다”며 “서민경제를 살리는 일이 현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2기 동대문구청장으로 재임하던 4년 동안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매주 목요일 ‘구민과 대화’를 통해 수많은 민원을 해소하고,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어 구정에 반영하던 유덕열 구청장의 소통행정은 민선5기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화두로 대두되어 널리 전파되고 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사진설명=민생탐방을 위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달 29일 전농 로타리 시장 등 4곳의 지역내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사진은 답십리 현대시장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유 구청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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