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꿈나무 장학재단 만든다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10-11 14: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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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공약사업 보고회서 확정사업 보고 초·중생에 5개국어 내년부터 무료 교육도

[시민일보]내년부터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초·중학교 학생들은 영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를 원어민에게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총 62명의 국·과·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행정·교육분야·지역경제·복지분야 등 6개 분야 55개 사업 등에 대한 민선5기 구청장 공약사업 보고회에서 용산의 대사관과 협의해 5개 외국어 강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구청장 공약 사항은 구청장 선거기간중 선거홍보물, 언론 내용, 인수위원회 자료 등을 통해 구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을 중심으로 실현가능성, 소요재원, 실효성 등을 중심으로 단위사업별로 검토·분석을 거친 것으로, 이날 보고회를 통해 확정된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자치행정·교육·지역경제·복지·문화체육·지역개발 등 6개 분야와 ▲구민과의 대화의 날 ▲원어민 외국어 교육 실시 ▲용산 꿈나무 장학회 ▲구직 알선 종합정보센터 설치 운영 ▲용산문화거리 조성 ▲이태원주말문화축제 ▲도심 및 재개발사업 추진 효율화 등 55개 사업이 보고됐다.

특히 구는 내년부터 원어민 외국어 교육을 비롯해 ‘용산 꿈나무 장학회’를 설립, 구비와 민간 후원금으로 10억 규모의 장학회를 조성하고 그 규모가 30억이 되면 가정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 성적 우수자와 특기자 등 지역 인재를 양성해 나가고 총 100억원의 꿈나무 장학재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장현 구청장은 “당선직후에는 구정 인수를 위해서, 취임후에는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순간도 마음을 놓지 않고 뛰어다닌지 3개월이 지났다”며, “용산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실천하는 일 잘하는 구청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 공약사업 보고회를 계기로 용산구 미래 발전 방향과 발 빠른 변화의 필요성 요구에 부응하고, 구민과의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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