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최근 서울시에서 실시한 ‘2010년도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자치구ㆍ자치회관(풍납1동) 부문에서 각각 우수구로 선정됐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25개 자치구와 선별된 50개 자치회관의 운영 실태와 자치프로그램 사례 등에 대해 교수, 시민단체, 전문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면ㆍ현장평가와 ‘우수사례 발표회’ 평가, 시ㆍ구 공동협력 점수를 합산해 이뤄졌다.
우수 자치회관으로 선정된 풍납1동은 상습수해 지역과 문화재 보존을 둘러싼 주민갈등 지역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코자 실시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바람개비 춤추는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풍납1동은 ▲지역내 빈 담장에 바람개비 조형물 설치 ▲풍납토성 모형의 바람개비 동산 조성 ▲주민기증 바람개비 군락지 조성 ▲바람개비 희망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바람개비 춤추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역내 미관 개선은 물론 주민의 애향심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됨에 따라 자치회관 부분 15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유공 공무원에게는 국외연수의 기회가 부여된다.
구 관계자는 “인센티브로 자치회관의 환경과 장비를 보강하는 한편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치회관의 우수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사진설명= ‘바람개비 춤추는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2010년도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우수 자치회관으로 선정된 송파구 풍납1동의 바람개비 조형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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