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Green City)’ 지정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환경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환경친화적인 지방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관리기반과 환경시책이 우수한 자치단체를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는 자연생태환경과 대기 및 교통환경, 물환경, 자원순환,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정책 등 환경기반부문과 환경시책부문 그리고 현장평가 등 총 56개 항목을 대상으로 심의가 진행됐다.
구는 이번 심의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저탄소형 생활공간 만들기’를 환경 비전으로 해 저탄소형 생활습관 만들기, 생명의 녹색길 만들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만들기, 살아 있는 물길 만들기 등 4개 목표와 40개 실천사업을 펼친 점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기업체가 협력해 실시한 아차산 외래식물 제거활동과 중랑천 정화활동 및 친환경 연무소독 등 다양한 도시생태환경보전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 BIO환경교실과 청소년 CO₂교실 등의 저탄소형 생활실천 교육은 지속적으로 실시해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광진구는 이번 특별상 수상으로 환경부로부터 환경관련 예산의 우선적 지원과 국내외 홍보, 해외 우수 환경자치단체 견학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평가는 에코마일리지, 아차산 생태프로그램, 푸른서울가꾸기 등 주민이 함께하여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그린시티 광진실현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저탄소형 생활공간 만들기 사업을 지속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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