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청렴사회를 구현하고자 이날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교육원 서수석 교수 초빙 청렴 청렴특강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강을 맡은 서수석 교수는 감사원에서 30여년간 전국 지자체는 물론 각종 공공기관 감사 실무를 지휘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으로, 현재 감사교육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 교수는 이날 ‘내부 통제제도와 감사사례’라는 주제로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강의할 정이다.
구는 이날 서 교수의 풍부한 감사경험에서 우러난 현장중심의 강의로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다잡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서울동부지방법원 김택수 수석부장판사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정필재 수석부장검사를 초빙해 청렴특강을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올해 7월1일 시행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감사기구의 장을 개방형 직위로 임용하게 됐다.
이에 구는 지난 8월, 경찰청 감사관과 경찰서장 등을 두루 역임한 정임수 감사담당관을 ‘전국 지자체 1호’ 개방형 감사관으로 임용해 발 빠른 대처를 보인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법원과 검찰 인사들이 자신이 평소 마음에 새기고 있는 청렴에 관한 글귀를 보내주기도 하는 등 우리구의 노력에 대해 주변의 평가가 좋다”며 “앞으로도 공직청렴 관련 명사들의 방문과 특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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