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내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이달까지 제설차량, 살포기, 삽날 등 9종 72대의 제설장비 점검을 마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또한 주요 간선도로변과 취약지역인 이면 도로 제설작업에 활용하기 위한 염화칼슘 보관함을 390곳에 비치하고, 기습폭설시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해 민·군이 보유하고 있는 인력·장비를 확보해뒀다.
아울러 제설작업 후 잔설처리를 위해 빗물펌프장 유수지 6곳을 활용하고, 경계지점의 인근 자치단체와 제설공조체계 구축도 완료,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7곳에 제설자재 전진비축기지를 마련하는 등 제설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제설대책은 건축물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에 의해 제설범위가 정해져 있는 만큼 내집, 내점포앞 눈치우기에 구민들의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설대책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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