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010 관악구 창의정책 아이디어'로 '녹색성장을 위한 주민의식 개선'(주민제안)과 '관악새소식을 통한 구정홍보 강화 방안'(공무원제안) 등 2개의 제안을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구는 지방행정의 주인인 주민과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키 위해 8월12일부터 약 한달여동안 '2010 관악구 창의정책 아이디어'공모를 실시, 교수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의 제안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1개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선5기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5대 핵심과제인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지식문화특구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혁신특구 ▲사람에게 투자하는 일자리복지특구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특구 ▲구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행정특구를 주제로 실시됐으며, 총 105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된 가운데 ▲녹색성장을 위한 주민의식 개선(주민제안) ▲관악새소식을 통한 구정홍보 강화 방안(공무원제안)을 최우수 주민제안으로 각각 선정했다.
또한 우수 주민제안으로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사람중심 작은 문화 예술의 밤 ▲관악 문학상 제정 ▲행복한 관악, 자신감 넘치는 관악, 최고의 관악, 함께 성장하는 관악 등이 선정됐으며, 우수 공무원 제안으로는 ▲신나는 품앗이로 자녀에게 꿈과 희망을 ▲관악산 철쭉제를 친환경 축제로 ▲독후감 등록시스템 마련이 선정, 우수 동아리 제안으로 ▲도림천 생태 하천 중심 문화?예술단지 조성 ▲정신장애우 자가건강관리 능력 길러주기 등 9개가 우수제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제안 중 ‘관악새소식을 통한 구정홍보 강화 방안’은 구정운영에 반영, 내년부터 관악새소식에 구인구직란을 신설하고, 다문화 가정 증가에 따른 외국인과 함께 할 수 있는 관악을 만들기 위한 외국인 코너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주민제안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예진(청룡동)씨는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녹색바람에 발맞춰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 친환경 동민 걷기 대회, 주말농장, 체험학습 등 정부만이 아닌 주민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아름다운 주민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접수된 창의제안이 업무와 연결되도록 하여 능률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객감동행정, 사람중심 관악특별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0 관악구 창의정책 아이디어' 시상식은 11월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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