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노숙인들에 따뜻한 겨울쉼터 제공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11-07 13: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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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반 편성등 보호대책 오늘부터 실시 수서여성보호센터등 임시거쳐 안내해 자립도와

[시민일보]양천구(구청장 이제학)가 겨울철을 맞아 거리노숙인상담반을 운영하는 등 ‘2010년 겨울철 노숙인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8일부터 4개월간 노숙인 보호활동에 들어간다.

7일 구에 따르면 2010년 겨울철 노숙인 보호대책 추진방향은 거리노숙인 상담반 편성, 거리 노숙인 발견시 조치사항, 유관기관과 협조체제 유지, 신고체계 확립 등이다.

우선 구는 거리노숙인상담반(1개조 4명)을 구성, 노숙인·부랑인들이 머물 소지가 있는 안양천, 지하철역사, 신월동, 목동지역 등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한다.

구는 거리 노숙인 발견시에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중간쉼터(영등포 보현의 집, 수서여성보호센터 등) 시설입소를 적극 안내해 임시거처나 숙식을 제공받도록 상담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외상이 있거나 응급을 요하는 행려환자는 즉시 시립보라매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양천경찰서와 양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해 안전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노숙인의 보호조치 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동절기에는 취약계층이 더욱 소외되기 쉽다. 이들의 애로사항을 찾아 지원해주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며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따뜻한 관심과 배려”임을 강조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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