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 겨울나기 '이상없다'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11-08 1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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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ㆍ전염병 예방등 종합대책 오늘 가동 도로 취약지점 477곳에 제설자재 보관함 설치

[시민일보]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2010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달 15일 본격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구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 폭설, 한파 등 겨울철 기상이변에 대비한 신속한 제설 체계 구축으로 주민의 교통권 확보, 경제 불황에 따른 빈곤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중점을 두고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구는 ▲제설 및 교통대책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연료 안정 공급 및 에너지 절약 ▲구민생활 불편 해소 ▲저소득 구민보호 ▲전염병 예방 및 관리 등 겨울철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6개 분야에 대한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15일부터 원활한 제설대책을 위해 구청사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내 간선도로 11개 노선과 이면도로 17개 노선은 24시간 비상 관리에 들어간다.

또한 난곡터널 입구, 관악로 봉천고개, 남부순환로 까치고개 등 8곳을 취약지점으로 정해 특별관리하며,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다목적 제설차 3대, 덤프트럭 15대 등 총 41대의 제설작업 장비를 확보, 간선도로 및 고지대 이면도로 취약지점 477곳에 제설자재 보관함 설치를 완료했다.

이외에도 구는 경제 불황으로 어려워진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저생계비의 68%까지 생계비를 지원, 의료비 지원은 물론 주거지가 없을 경우 임시거소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구는 주민들이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며 “구청장을 비롯해 관악구 1300여 직원은 올겨울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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