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최근 실시된 ‘서울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자치구 평가’에서 2008년ㆍ2009년 우수구 선정에 이어 올해 최우수구로 선정, 4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2009년 54㎍/㎥에서 2010년 10월 현재 46㎍/㎥로 감소하는 등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자치구의 대기질 개선 결과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또한 ▲친환경에너지를 이용한 시설 확충 및 교통정책 ▲CO2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약 실천 전개 ▲자동차 저공해화 및 생활주변 환경오염 예방관리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한 항목별 실적을 계량화해 종합 평가됐다.
서초구는 이번 평가에서 수소자동차 충전소 설치를 적극 유치한 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CO2 및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구축하고 친환경에너지를 이용한 보안등을 양재천 산책로에 설치해 주민 안전 및 지역내 어린이 대상 친환경 학습장으로 활용한 점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실천 정책사업 실현을 위한 실내적정온도 겨울철 28℃, 여름철 18℃ 유지 및 직원들의 겨울철 내복입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으며, 승용차 요일제 및 에코마일리지 주민 참여 실천운동 확산, 운행경유차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 관리를 강화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힘쓴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밖에도 구는 구청장의 행정 철학이 담긴 ‘현장에 해법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민원해결 기동반 운영 및 배출가스 무료점검 예약제 실시, 찾아가는 실내 공기질 측정ㆍ상담 등으로 환경 불편 민원해결 및 실내공기오염물질에 대한 주민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 등 주민을 우선한 민원행정을 펼쳤다.
구 관계자는 “민선5기 중점핵심사업인 한강에서 청계산을 연결하는 녹색길 조성 등과 더불어 맑고 깨끗한 공기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서초구민, 서울시민이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환경조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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