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행당2동이 민원실 사무공간을 복지 및 친절서비스 공간으로 전면 개편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원스톱 민원 배려창구를 마련하는 등 에이스 주민센터를 만들기 위한 ‘행당2동 친절플러스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행당2동은 먼저 굳은 표정들의 직원명패를 최고의 웃음으로 보답하겠다는 의미로 지역 주민(신승희씨)이 직접 제작한 캐리커쳐 명패로 교체한다.
또한 민원 업무처리에 대한 주민들의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각 민원창구별로 민원처리 소요시간을 표기해 신속한 민원처리를 목표화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전입 신고시에도 많은 대기시간과 신분증 등 구비서류 부족으로 인한 주민이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자 지역내 공인부동산중개사무소에 전입신고서 및 신고방법, 준비서류, 담당전화번호 등을 비치해 전입신고를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약자,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한 원스톱 민원 배려창구도 마련, 전담 직원이 직접 민원서류를 좀 더 신속하고 편안하게 발급한다.
뿐만 아니라 노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만 65세 이상 노령복지수당의 개시 시기와 각종 민원처리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아울러 새학년 입학을 위해 취학통지서를 기다리는 아동들에게 특별히 취학 축하카드를 제작해 발송하는 등 보다 발 빠르고 보다 섬세한 행정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행당2동은 저소득층등을 위한 주택 임대차계약 중계 상담 창구를 개설하고 임대차 상담과 계약 체결시까지 업무연계와 공인중개사무소의 수수료 감면 등 무료 자원봉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내 공인중개사무소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병권 행당2동장은 “큰 친절은 어렵지만 우리에게 도움 되는 작은 친절은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작고 사소한 편의조차도 살피는 행정, 사소한 불편이라도, 지나치지 않는 행정서비스를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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