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폭우 침수방지대책 세워야"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12-09 13: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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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정례회서 최준화 구의원 구정질의 [시민일보]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윤종욱) 최준화, 이길경 의원은 7일 열린 제18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지역내 빗물펌프장에 대한 일제정비와 침수방지 대책’ 등을 묻는 구정질문을 개진했다.

8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최준화 의원은 ‘사근동 190-2번지 남이장군사당 부지에 복지?문화시설이 포함된 공공복합청사 건립을 위한 약속과 구체적인 건립계획’과 ‘세외수입 체납징수 목표와 구체적인 체납징수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집행부에서는 “남이장군사당 부지는 사근동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과 구 재정여건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문화ㆍ복지시설을 포함한 공공청사 등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로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금년 세외수입 징수목표는 18억원으로 적극적인 징수로 목표를 상회 징수하였으며, 세외수입 체납 특별징수대책을 수립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등 가능한 징수방법을 총 동원하여 징수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기습폭우 등에 대비한 지역내 빗물펌프장에 대한 일제정비와 침수방지대책’과 ‘새말펌프장의 운영예산 및 향후 관리계획’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은 전문용역기관과 합동으로 침수피해지역에 대한 현황조사와 예방대책을 수립해 지난 10월 서울시에 건의했으며, 내년부터 99억원을 투입해 용답펌프장과 새말펌프장의 배수능력을 30년 빈도 강우강도로 확충하겠다는 것.

집행부는 “새말펌프장은 전액 시비로 건설되었으며 2009년 유지관리예산은 1억6200만원으로 현황조사를 통하여 빗물처리비용을 분담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길경 의원은 보훈회관 이전문제로 금호20구역재개발 추진에 많은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고 관련,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훈회관에도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는 대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집행부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조합과 보훈회관,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5년간 아무런 문제없이 청목자원이 위탁 운영하여 오던 성동구 재활용선별장을 도시관리공단이 운영토록 한 이유와 2005년 2월 당시 청목자원으로 위수탁 해준 과정과 특혜 의혹은 없었는지, 당시 시설관리공단으로 위탁하지 않고 왜 청목자원으로 위탁해 주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와 관련, 집행부는 “도시관리공단이 재활용선별장의 운영을 맡게 된 것은 위탁기간 만료와 전문기관에서 수행한 용역의 결과”라며 “2005년 2월 환경미화원 퇴직 친목단체인 청목자원과 계약한 것이고 계약과정에서 특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회사 청목자원과는 2007년 7월1일 계약한 것으로 퇴직환경미화원 친목단체인 청목자원과는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주체이며, 공단 설립은 2004년 10월 1일로 공단의 업무기능은 이미 구의회의 승인을 받은 이후라 재활용선별장을 운영을 공단에 위탁하기에는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답변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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