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0일 “2011년은 한국의 국운이 융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새해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는 장·차관 종합토론회에서 이처럼 강조하며 “2011년 (한국 국운이)융성하는 기회를 활용해 모든 분야가 업그레이드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내년 봄에 졸업하는 대학생들의 일자리가 어느 때보다 많을 것이라고 하더라. 공공근로가 아니라 좋은 일자리들이 늘어나 내년 봄과 여름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높을 것이란 것은 모처럼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은 경제가 나아져 서민들이 위로 받을 수 있으며 남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 풍토로 갈등과 분열이 사라지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 대통령은 “장·차관들이 2010년 자기 업무에 큰 성과를 내 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모든 공직자들에게도 고맙다. 기업하시는 분들이 수출 목표를 초과 달성, (우리나라가)세계 7위의 수출 대국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에 대한 가축 살처분 동원인력을 늘리는 등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살처분 동원 인원에 대해 특별한 배려를 했으면 좋겠다. 군이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좀 더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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