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연금 신규가입 급증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28 2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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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건… 전년比 7.3%높아

평균 가입연령 ‘72세’ 동일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26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연금은 총 상담등록 2777건 중 2532건(91%)에 대해 가입신청서가 제출돼 이중 2016건(72.6%)이 신규 가입으로 이어졌다. 이는 전년 가입률보다 7.3%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같은 태도 변화는 자녀들의 경제적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집 대물림을 선택하는 대신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자산을 적극 활용하려는 고령층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사 관계자는 “설 명절에 가족간 상의를 거치고, 혹한기가 지나 고령층이 외부 활동을 본격화하는 시기가 되면, 주택연금 상담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주택연금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가입연령은 72세(부부의 경우 낮은 연령기준)로 전년도와 같았다.

가입자 구성은 부부가 같이 사는 가구가 59.4%(1,197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여성 혼자 사는 가구 32.4%(654건) ▲남성 혼자 사는 가구 8.2%(165건) 순으로 독신녀의 가입이 독신남보다 4배정도 많았다.


연금을 받는 방식은 목돈 설정없이 일정액을 매월 나누어 받는 종신 지급형이 60.4%(1,217건)로 목돈을 수시 인출할 수 있는 종신혼합형 보다 21%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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