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모던록밴드 ‘보드카레인’이 19일 오후 9시 서울 홍대앞 카페 ‘커먼’에서 청소년을 위한 무료 미니콘서트를 연다.
공연 제목은 ‘무해한 심야식당’이다. 지난달 여성가족부로부터 3집 수록곡 ‘심야식당’이 청소년 유해매체 판결을 받은 데 따른 항변 또는 호소다.
‘심야식당’의 유해매체 판정은 ‘한모금의 맥주’라는 노랫말 때문이었다. 네티즌들은 여성가족부의 ‘심야식당’ 금지곡 결정에 항의성 글을 올리며 비판했다. 보드카레인의 트위터에는 금지곡 지정이 부적합한하다는 메시지가 1000여건 오르기도 했다.
소속사는 “트위터 사용자가 제보해 온 가사에 ‘술’이 포함된 가요 141곡 중 정작 4곡만이 청소년유해매체로 19금 판정을 받았다”며 “여성가족부의 판단기준을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나 에세이, 소설같이 한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노랫말에 단지 ‘술’이 언급됐다는 이유로 금지곡 통보를 내린 것이라면 우리나라 근현대 단·장편 소설의 대부분은 청소년들이 읽을 수 없는 유해매체일 것”이라며 “여성가족부는 정확한 판단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보드카레인 보컬 안승준(33)은 “이번 미니콘서트에 청소년을 초대해 우리가 유해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공연 제목은 ‘무해한 심야식당’이다. 지난달 여성가족부로부터 3집 수록곡 ‘심야식당’이 청소년 유해매체 판결을 받은 데 따른 항변 또는 호소다.
‘심야식당’의 유해매체 판정은 ‘한모금의 맥주’라는 노랫말 때문이었다. 네티즌들은 여성가족부의 ‘심야식당’ 금지곡 결정에 항의성 글을 올리며 비판했다. 보드카레인의 트위터에는 금지곡 지정이 부적합한하다는 메시지가 1000여건 오르기도 했다.
소속사는 “트위터 사용자가 제보해 온 가사에 ‘술’이 포함된 가요 141곡 중 정작 4곡만이 청소년유해매체로 19금 판정을 받았다”며 “여성가족부의 판단기준을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나 에세이, 소설같이 한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노랫말에 단지 ‘술’이 언급됐다는 이유로 금지곡 통보를 내린 것이라면 우리나라 근현대 단·장편 소설의 대부분은 청소년들이 읽을 수 없는 유해매체일 것”이라며 “여성가족부는 정확한 판단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보드카레인 보컬 안승준(33)은 “이번 미니콘서트에 청소년을 초대해 우리가 유해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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