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의 톱11 존 박(23)과 김그림(24)이 캐나다 피아니스트 겸 인권운동가 스티브 바라캇(38) 앞에서 노래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이들은 3월13~1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스티브 바라캇 화이트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가한다.
크레디아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존박과 실력파 보컬 김그림을 게스트로 초대했다”며 “존박은 자신의 싱글 ‘아임 유어 맨’ 등 감성적인 노래, 김그림은 바라캇과 듀엣곡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바라캇의 내한공연은 당초 3월13일 하루 일정이었다. 그러나 팬들의 호응으로 3월14일 공연이 추가됐다. 이날 공연의 티켓은 25일부터 판매된다.
바라캇은 팝과 록, 재즈, 심포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차별화된 색채로 그려내는 작곡가 겸 연주가, 프로듀서다. 한국에서 ‘레인보 브리지’, ‘더 휘슬러스 송’, ‘플라잉’ 등이 CF와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삽입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또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로도 유명하다. 인간에 대한 그의 애정은 음악에도 영향을 미쳐 2009년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20주년 기념 축가를 작곡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