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업용빌딩 투자수익률 소폭 상승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3-14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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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던 오피스와 매장 등 상업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지난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을 위한 저금리 정책과 주택시장 약세에 따른 대체투자수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4일 국토해양부가 2010년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의 오피스빌딩 1000동 및 매장용빌딩 2000동의 연간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의 투자수익률은 6.86%, 6.85%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대비 2.09%포인트, 1.65%포인트씩 상승한 것이다.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의 투자수익률은 2009년 4.77%, 5.19%로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진 바 있다.

국토부 측은 “오피스 빌딩의 경우 경기부양을 위한 저금리 정책과 간접투자상품 활성화로, 매장용빌딩은 주택시장 약세로 인한 상가 대체투자수요가 늘어 투자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오피스의 경우 서울(8.29%)과 부산(5.78%), 인천(5.19%)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광주(0.67%)의 수익률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매장용빌딩은 서울(7.52%), 부산(6.68%), 대전(6.64%), 인천(6.34%) 등이 높았으며 울산이 3.9%로 가장 낮았다.

공실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평균 8.6%로 전년동기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매장용빌딩도 9.6%로 0.9%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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